‘국대 공격수’ 오현규, 시즌 3호 도움으로 시즌 13번째 공격P… 팀은 6G 무승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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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공격수’ 오현규, 시즌 3호 도움으로 시즌 13번째 공격P… 팀은 6G 무승 침묵
헹크 오현규(오른쪽). 사진=AP/뉴시스
오현규가 또 하나의 공격포인트를 추가했다.

오현규는 26일 벨기에 헹크의 세게카 아레나에서 열린 클뤼프 브뤼허와의 2025~2026 주필러 프로리그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시즌 3번째 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팀은 3-5로 패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대표 톱 자원인 오현규는 이날도 변함없이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다. 팀이 0-2로 밀리던 전반 24분, 추격 골을 도왔다.

상대 진영에서 공을 잡아 수비 뒷공간으로 파고드는 동료 이라 소르에게 정확한 패스를 건넸다. 왼쪽 공간을 허물며 페널티 박스로 진입한 소르는 그대로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헹크 오현규. 사진=AP/뉴시스
오현규의 시즌 3번째 도움이다. 지난 15일 KVC베스테를로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을 수확했던 그는 2경기 만에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며 활발한 모습을 이어간다. 올 시즌 10골-3도움을 기록 중이다. 득점은 벨기에 리그에서 6골,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4골이 나왔다. 도움은 모두 리그에서만 기록 중이다.

한편, 헹크는 오현규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3-5로 패하고 말았다. 전반부터 1-3으로 밀렸다. 후반 들어 연속 득점으로 3-3 동점을 맞췄지만, 후반 35분을 기점으로 다시 연속 실점을 허용한 끝에 패했다.

공식전 6경기 연속 무승 행진(2무4패)이 이어지고 있다. 리그 성적은 6승7무7패, 승점 25로 7위다. 지난 15일 토르스텐 핑크 전 감독과 9개월 만에 작별하면서 분위기 전환에 나섰지만, 극약처방도 말을 듣지 않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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