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 ‘유퀴즈’ 차기 MC 후보?…유재석과 환상 케미 예고

개그맨 허경환이 ‘유퀴즈’에서 유재석과 다시 만난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유 퀴즈 온 더 튜브’ 조세호에 이어 차기 MC 후보로 거론되는 개그맨 허경환이 ‘유퀴즈’에서 유재석과 다시 만난다.

최근 유튜브 채널 ‘유 퀴즈 온 더 튜브’에서는 ‘[예고]토크에 잔뜩 물오른 허경환! 26년간 짱구 목소리를 연기한 박영남 성우와 26년도 수능 만점자들까지!#유퀴즈온더블럭’ 영상이 업로드됐다.

허경환이 등장하자 유재석은 “하고 있는데~”, “바로 이 맛 아입니까” 라며 그의 유행어를 연달아 언급하며 반갑게 맞이했다.

스스로를 “마냥 웃기고 싶은 남자”라고 소개한 허경환에게 유재석은 “내년이 허경환의 20주년이다. 그때 부르는 게 맞는데 우리가 19주년에 불렀다. 급 오른 인기 또 급 꺼질까봐”라며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허경환은 첫 데뷔에 “갓난아기 1살 때다. 엄마가 버스 타려고 줄을 서 있는데 ‘드라마에 아기 좀 빌려줄 수 있냐’ 했다. 분유 두 통에 제가 드라마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또한 ‘개그콘서트’ 첫 무대 당시를 떠올리며 “‘개콘’ 무대 위에 올라갔는데 하나도 기억이 안났다. NG를 5~6번 내는데 땀이라는 게 앞으로, 직진으로 나갈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앞으로 쭉쭉 나가는 거다”라고 당시를 생생하게 전했다.

과거 ‘해피투게더’ 등 다양한 예능에서 유재석과 호흡을 맞춘 허경환은 최근 MBC ‘놀면 뭐하니?’, SBS ‘런닝맨’ 등에서도 유재석과 다시 만나 뛰어난 케미를 보여주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허경환이 출연하는 ‘유퀴즈’는 오는 31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