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이 과거 자신을 둘러싼 '뎅기열 사건' 거짓 해명 논란과 관련된 당시 상황을 털어놓았다. 유튜브 채널 'B급 스튜디오' 영상 캡처 가수 신정환이 과거 자신을 둘러싼 ‘뎅기열 사건’ 거짓 해명 논란과 관련된 당시 상황을 털어놓았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B급 스튜디오’에는 ‘한때 신이라 불렸던 애증의 남자 모셔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신정환이 등장해 MC들의 질문을 받으며 자신이 과거 필리핀에서 겪었던 뎅기열과 관련된 일화를 털어놓았다.
신정환은 “당시 ‘뎅기열’에 대해 나도 들어본 적이 없었다”라면서 “그때 사고를 치고 비행기를 못 탔다. 당시 9시 뉴스에 나오고 난리가 난 상태인데 필리핀에서 사업하는 친한 형에게 전화가 온 거다”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신정환의 친한 형에게 온 연락. 유튜브 채널 'B급 스튜디오' 영상 캡처 그는 “평소에 조언을 많이 해 주던 형이었다. 형이 ‘너 지금 며칠 동안 너 지금 게임을 하느라 밤새워서 열나지’라고 물어봤는데 그 전화를 받으면서 이마를 만져보니 진짜 열이 나더라”라면서 “형에게 열이 난다고 했더니 지금 필리핀에 뎅기열이 유행이니 병원을 가라더라”라고 말했다. 신정환은 “병원에 가서 피검사를 했는데 일주일 있다가 뎅기열인지 아닌지 나온다는 거다. 그리고 검사를 하는데 옆에 동생이 있길래 ‘혹시 모르니 사진 하나 찍어봐’라고 했다. 진짜 일주일 있다가 뎅기열이라고 나올 수도 있으니 기록을 남겨놔야겠다 싶었던 거다”라고 밝혔다.
팬들을 안심시키려 했던 신정환. 유튜브 채널 'B급 스튜디오' 영상 캡처 “그때 그 병원에 컴퓨터가 있길래 몰래 들어가 봤는데 팬들이 걱정하고 있길래 안심시키기 위해 ‘여러분 저 뎅기열 걸린 거 같아요’라 하고 거기다 누워 있는 사진을 업로드 했다”라면서 “그러면 팬들이 그냥 본인들만 봐야 하는데 그걸 언론사에 퍼 나르고 ‘우리 오빠 뎅기열이라잖아요’ 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신정환은 “당시 마침 연예 프로그램 PD분이 출장 때문에 필리핀에 잠깐 들어와 있었다. 그래서 그분이 이제 병원에 오셔서 담당 의사를 만났는데 ‘열은 있는데 뎅기열은 아닌 거 같다’라고 했다. 그래서 이제 나는 거짓말로 더는 갈 곳이 없어졌다”라고 말했다.
당시 신정환이 온라인에 업로드 한 병원 사진. 유튜브 채널 'B급 스튜디오' 영상 캡처 신정환은 “나에게 조언해 준 그 형은 이제 안 본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시 돌아간다면 잘못을 인정하겠냐는 질문에 “그렇다. 큰 잘못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