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스크린골프대회 ‘WTGL’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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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기 방식·출전 선수는 미정 세계 1위 티띠꾼 등 참여 거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톱스타들이 출전하는 스크린 골프대회 TGL에 이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상급 선수들이 참여하는 WTGL이 창설된다.

LPGA 투어와 TGL을 운영하는 TMRW 스포츠는 7일 “2026∼2027시즌부터 WTGL 경기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크레이그 케슬러 LPGA 투어 커미셔너는 “WTGL은 LPGA 투어 선수들에게 또 하나의 글로벌 무대를 제공해 선수들의 존재감을 더욱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며 “골프가 새로운 팬층에 다가가고 선수와 팬들의 연결도 한층 두텁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마이크 매칼리 TMRW 최고경영자는 “1년 전 TGL을 출범시킨 뒤 세계 최고의 여자 선수들이 참여하는 리그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준비해왔다”며 “WTGL의 짧고 박진감 넘치는 팀 대항 경기는 새 관중층을 끌어들이는 동시에 LPGA 투어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경기 방식과 출전 선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23·태국), 2위 넬리 코르다(28·미국) 등이 거론된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50·미국)와 로리 매킬로이(36·북아일랜드)를 중심으로 지난해 시작된 TGL은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모든 경기는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전용 경기장 소파이 센터에서 열리며 2026시즌 총상금은 2100만달러, 챔피언 우승 상금은 900만달러다. 선수 4명씩으로 구성된 6개 팀이 풀리그 방식으로 경기한 뒤 준결승과 결승을 거쳐 챔피언을 뽑는다. 15개 홀에서 경기하며 한 경기에 팀 4명 중 3명만 출전하다. 한국 선수는 김주형(24)이 지난해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우즈, 케빈 키스너, 맥스 호마(이상 미국)와 함께 주피터 링크스 골프클럽의 일원으로 뛴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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