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골목페이' 예산 수억 삭감…지역 소상공인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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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골목페이' 예산 수억 삭감…지역 소상공인 반발

광주광역시 서구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 온 '골목페이' 사업 예산 수 억 원이 삭감되자 지역 소상공인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더욱이 예산 삭감 배경을 묻기 위해 상인들이 설치한 현수막마저 철거되면서 갈등은 더욱 확산하는 양상이다.


광주소상공인연합회는 8일 광주 서구의회 앞에서 골목페이 예산 삭감을 주도한 구의원들을 규탄하는 피켓시위를 벌였다.


골목페이 사업은 서구 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경우 구매 금액의 10%를 선 할인해 주고, 여기에 월 사용액의 5%를 추가 환급해 주는 경제 활성화 정책 중 하나다.


서구는 당초 올해 골목페이 사업비로 18억500만 원을 편성했으나, 구의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약 4억 원이 삭감돼 최종 14억 원으로 줄었다.


광주소상공인연합회 측은 "소상공인 매출과 직결된 핵심 사업의 예산이 큰 폭으로 삭감됐음에도 구청과 구의회 모두 명확한 설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광주소상공인연합회측은 골목페이 예산 삭감 배경을 묻는 내용의 현수막을 지난달 27일 1개, 30일 5개 등 총 6개를 서구 일대에 설치했으나, 최근 별다른 해명 없이 시차를 두고 차례로 철거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회 측은 이 과정에 특정 의원들의 압력이 작용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는 상태다.


이기성 소상공인연합회 광주지회장은 "골목페이 사업의 예산 축소 움직임이 감지된 지난해 말부터 이 부분에 대해 지속해서 해명을 요구했지만, 제대로 된 답변을 받지 못했다"라며 "이를 따져 묻기 위한 설치한 현수막도 막무가내로 철거됐다. 소상공인들의 생존권이 걸려있는 사업의 예산 수억 원이 줄었다면 이에 대해 충분한 설명이 있어야 하는데 전혀 없는 상태다"고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다.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s67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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