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24년 4월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4.16[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청와대가 18일 우상호 정무수석 후임으로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임명했다. 우 수석이 오는 6월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하며 취임 7개월여 만에 사임함에 따라 정무수석 교체가 이뤄진 것이다. 이를 계기로 청와대 핵심 참모들의 지방선거 출마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청와대 브리핑에서 홍 신임 정무수석에 대해 “합리적이고 원만한 성품으로 국회의원 시절 갈등과 대립을 타협과 합의로 풀어야 한다는 신념 아래 협업의 정치를 꾸준히 실천해온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홍 신임 정무수석 임기는 20일 시작된다”며 “청와대는 정무 기능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치 기조를 안정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우상호 정무수석은 "(정당과 청와대 간) 대화와 소통이 끊이지 않았다는 점이 보람이라고 생각한다"며 "각 정당 지도자께서 후임 정무수석과 잘 소통하셔서 전체적으로 청와대와 정당 간에 끈이 끊이지 않고 협조하면서 일이 진행될 수 있기를 기대하겠다"고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홍 신임 정무수석은 19·20·21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원내대표 등을 역임했다. 계파색이 옅어 당내는 물론 여야 간 소통과 통합의 역할을 수행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우 정무수석은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강원도지사에 출마하기 위해 19일 사임한다. 우 수석 사임을 시작으로 김병욱 정무비서관, 이선호 자치발전비서관, 진석범 보건복지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 청와대 참모진 10여 명이 지선 출마를 위해 사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주경제=최인혁 기자 inhyeok31@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