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호·양민혁·이현주 합류 이민성호, 사우디 전지훈련 나선다… 10월6일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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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호·양민혁·이현주 합류 이민성호, 사우디 전지훈련 나선다… 10월6일 출국
대표팀 배준호.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양민혁. 사진=뉴시스 유럽파가 합류한 이민성호가 해외 전지 훈련에 나선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남자 22세 이하(U-22) 대표팀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8박9일 동안 전지훈련에 나선다. 이 감독을 포함한 26명의 태극전사는 오는 10월6일 사우디로 출국한다. 내년 1월 사우디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을 대비한 일정이다.

유럽파에 관심이 쏠린다. 이번 명단에는 유럽파를 포함한 총 6명의 해외파가 합류한다. 지난 6월 호주와의 국내 친선전에 참가했던 배준호(스토크시티)와 이현주(아로카)를 포함해 활약중인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에서 뛰는 김준홍(DC 유나이티드)이 가세했다. U-20 연령대에 해당하는 강민우(헹크), 김민수(안도라), 양민혁(포츠머스)도 포함됐다. 강상윤(전북 현대), 이승원(김천 상무), 황도윤(FC서울) 등 K리그의 주축 선수들도 함께 간다.

대표팀은 해외 전지훈련 기간동안 홈팀 사우디와 두 차례의 연습경기를 진행한다. 다음달 10일 사우디 코바르의 프린스 사우드 빈 잘라위 스포츠 경기장에서 1차전을, 14일 알 파테흐 클럽 경기장에서 2차전을 치른다. 두 경기 모두 오후 11시30분 킥오프한다.

이 감독은 현재 칠레에서 열리고 있는 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현장을 참관하고 있다. 그는 “이번 사우디 원정은 내년 U-23 아시안컵 본선 개최국에서 치르는 중요한 리허설”이라며 “기존 K리그 선수들과 해외파 선수들의 조합을 통해 전력의 완성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10월2일 입국해 사우디 원정을 준비한다. K리그 선수들은 5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소집돼 6일 사우디로 출국한다. 해외파들은 사우디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대표팀은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열린 아시안컵 예선에서 마카오, 라오스, 인도네시아에 3전 3승을 거두고 본선에 진출을 확정했다. 본선 상대는 10월2일 진행되는 조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남자 U-22 대표팀 사우디아라비아 원정 친선경기 소집 명단(26명)
골키퍼 : 김준홍(DC 유나이티드, 미국), 김동화(광주FC), 문현호(김천 상무)
수비수 : 강민우(KRC헹크, 벨기에), 강민준(포항 스틸러스), 김도현(강원FC), 박성훈(FC서울), 이찬욱, 최예훈(이상 김천 상무), 이현용(수원FC), 최석현(울산 HD), 최우진(전북 현대)
미드필더 : 김민수(FC안도라, 스페인), 배준호(스토크시티, 잉글랜드), 양민혁(포츠머스, 잉글랜드),이현주(아로카, 포르투갈), 강상윤(전북 현대), 김동진(포항 스틸러스), 김주찬, 이승원(이상 김천 상무), 김한서(대전 하나시티즌), 정지훈(광주FC), 황도윤(FC서울)
공격 : 김용학(포르티모넨세 SC, 포르투갈), 정재상(대구FC), 조상혁(포항 스틸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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