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성 대한민국 22세 이하(U-22) 남자 축구 대표팀 감독이 지난달 인도네시아 시도아르조 글로라 델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AFC U-23 아시안컵 예선 라오스와의 경기에서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사우디아라비아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은 해외 전지훈련을 위해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로 출국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두 차례의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오는 10일, 14일 한국 시간으로 오후 10시30분에 치른다.
한국은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릴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을 준비한다. 이번 소집 명단에는 프로축구 K리거와 더불어 배준호(스토크), 양민혁(포츠머스), 김준홍(DC 유나이티드), 강민우(헹크), 김용학(포르티모넨세) 등 24인이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이현주(아로카)는 오른쪽 무릎 통증, 김민수(안도라)는 소속팀 사정으로 합류하지 않았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이 감독은 "아시안컵 본선 개최지인 사우디아라비아의 환경을 파악할 좋은 기회"라며 "새로 합류하는 선수들까지 잘 체크해서 스쿼드 윤곽을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 이란, 레바논과 대회 조별리그서 맞붙는다. 지난 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AFC 하우스에서 열린 대회 본선 조 추첨식 결과 한국은 C조를 배정받았다. 이 감독은 "아시안컵 수준에서는 어느 조에 걸리든 만만한 편성은 없다"며 "코칭스태프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전지훈련을 거쳐 각 국가 분석을 이어 나가며 본선에 대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