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모로코와 U-20 월드컵 16강서 격돌…10일 오전 8시 킥오프

글자 크기
한국, 모로코와 U-20 월드컵 16강서 격돌…10일 오전 8시 킥오프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선수들이 3일 칠레 발파라이소의 에스타디오 엘리아스 피게로아 브란데르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파나마를 꺾은 후 자축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모로코와 8강 진출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U-20 축구대표팀은 오는 10일 오전 8시(한국 시간) 칠레 랑카과의 에스타디오 엘 테니엔테에서 모로코와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앞서 치른 조별리그에서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B조에서 우크라이나(1-2 패), 파라과이(0-0 무), 파나마(2-1 승)를 상대로 1승 1무 1패를 거둬 3위(승점 4)를 기록했다.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었다. 이번 대회는 총 24개국이 출전해 4개 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진행했고, 각 조 1·2위와 6개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4개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다행히 3위 중 성적이 좋은 4개 팀 안에 속했다. 한국은 C조 스페인, E조 프랑스, F조 나이지리아와 함께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4회 연속 16강이다. 한국은 앞서 2017년(16강), 2019년(준우승), 2023년(4위)에 16강에 오른 바 있다.

한국이 상대할 모로코는 C조에서 스페인(2-0 승), 브라질(2-1 승), 멕시코(0-1 패)에 2승 1패를 거둬 1위(승점 6)에 오른 강팀이다. 다행히 한국이 상대 전적에선 우위다. U-20 축구대표팀은 모로코를 4번 만나 3승 1무의 성적을 거뒀다. 모로코를 꺾고 8강에 진출하면 오는 13일 오전 5시 미국 대 이탈리아 맞대결 승자와 8강에서 맞붙게 된다.

HOT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