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이 늘어나는 외국인 관련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제주 맞춤형 외사기동순찰팀을 발족·운영한다.
제주경찰청 전경. 21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외사기동순찰팀은 기존 기동순찰대 소속 인력 중 외국어 능력 등 외사 대응 역량을 갖춘 경찰관들로 구성됐다. 외사기동순찰팀은 외국인 밀집 지역 등에 배치돼 외국인 범죄 예방 활동과 외국인 관련 112신고 시 현장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고평기 제주경찰청장은 “외사기동순찰팀은 전국 최초로 운영하는 새로운 형태의 외국인 전담 순찰조직”이라며 “도민과 외국인이 함께 안심할 수 있는 제주형 치안 모델로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