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경기도의회·경기도교육청 제1차 여야정 협치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임태희(가운데) 교육감이 발언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5일 도교육청과 도의회는 도의회 예담채에 모여 ‘경기도의회·경기도교육청 제1차 여야정 협치위원회 전체 회의’를 열고 이처럼 합의했다. 회의에는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해 ‘여야정협치위원회’ 위원 16명이 참석했다. 김진수 도 교육청 제1부교육감과 김진경 도의회 의장,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백현종 국민의힘 대표의원이 함께했다.
도교육청과 도의회는 합의를 통해 현장 중심 학교 운영, 교육행정 개선, 미래교육 전환, 교육환경 개선, 맞춤형 교육 확대의 5대 분야에서 협치 예산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5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경기도의회·경기도교육청 제1차 여야정 협치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임태희 교육감, 김진경 의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임 교육감은 “여야정 협의가 늘 화두로 떠오르지만 실제로 결실은 드물다”며 “(이번 전체 회의가) 성숙하고 건강한 도정의 협치 모습을 보이는 현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측 간 이견이 생기더라도 목표가 같은 만큼 허심탄회하게 대응해 경기미래교육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덧붙였다. 도교육청은 이번 전체 회의를 계기로 도의회와 함께 공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고, 학교 및 학생 중심의 교육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협치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