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은 연평1·2지구에 대한 지적재조사 완료로 새로운 지적공부를 작성했다고 6일 밝혔다. 토지의 실제 이용 현황과 일치하지 않았던 지적불부합 문제를 해소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이번 사업은 연평1지구(483필지, 25만1782㎡)와 연평2지구(339필지, 5만1007㎡)를 대상으로 추진됐다. 총 822필지, 약 30만㎡ 규모에 대해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이 이뤄졌다.
지적재조사는 1910년 일제강점기에 작성된 종이지적을 디지털로 바꿔 실질적인 토지 이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 등록사항을 바로잡기 위한 것이다. 토지의 효율적인 관리로 시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자 2030년까지 추진하는 국가사업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적재조사를 통해 군민의 재산권 보호는 물론 토지 이용의 효율성이 한층 높아졌다”며 “향후에도 지적불부합 지역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보다 투명하고 정확한 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