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T 위즈 제공 프로야구 KT는 7일 “새 외국인 투수 맷 사우어와 총액 95만 달러(계약금 20만달러·연봉 75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우완 투수 사우어는 2017년 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2라운드 지명을 받은 바 있다. 2024시즌을 앞두고 캔자스시티 로열스로 이적해 빅리그에 데뷔했다. 2025시즌에는 LA 다저스 개막 로스터에 합류하는 등 10경기(선발 1경기)에 등판해 1세이브 평균자책점 6.37을 기록했다.
MLB 통산 24경기에서 2승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6.85을 기록했으며, 마이너리그 성적은 통산 128경기(선발 98경기)에 나와 27승32패, 평균자책점 4.62다.
사진=KT 위즈 제공 마이너에선 128경기 중 98경기를 선발 투수로 소화했다. 트리플A 통산 기록만 보면 28경기에서 선발 18차례다
사우어는 최고 시속 150㎞ 중반대의 빠른 공과 함께 커터, 싱커, 슬라이더, 스플리터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한다. 새 시즌 준비에 온 힘을 쏟고 있는 마법사 군단이 발 빠른 리스트업 과정을 통해 사우어의 손을 잡았다는 후문이다.
나도현 KT 단장은 “사우어는 선발 경험이 풍부한 구위형 투수로, 강한 직구와 다양한 구종을 앞세워 선발진에서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