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도에 따르면 팝업스토어에서는 경북 관광기업을 소개하고 전국 지역 기업의 특색과 우수 상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였다. 수도권 중심의 관광 산업을 지역으로 확산시키고자 도가 설립한 경북관광기업 지원센터가 전국 7개 관광기업 지원센터를 팝업스토어에 유치시켰다. 오프라인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전국 8개 시도 관광기업센터의 입주기업과 협력업체 80여 개사가 한 자리에 모였다. 경북의 ‘경북점빵’과 전북의 ‘비빔밥’, 울산의 ‘고래상점’, 대전 세종의 ‘대세로 와유’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업체는 개성 있는 간판을 내걸고 관광 소비를 촉진했다.
행사장 중앙에는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피크닉 존과 소형 이벤트 무대가 마련됐다. 지역 아티스트의 공연과 지자체별 각종 이벤트 및 시음 행사가 열렸다.
김병곤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에이펙 정상회의에 이어 열린 이번 팝업스토어가 지역 관광산업의 성장을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단발성이 아닌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속 가능한 행사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