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은 2025년 유치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1315명이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출국한다고 11일 밝혔다.
횡성군청 전경. 횡성군 제공 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까지 외국인 계절근로자 474명이 출국을 마쳤다. 11월 580명, 12월 300명 등 총 880명이 근로기간을 마치고 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올해 3월부터 지역 내 농가에서 주요 농작물 재배와 수확 등 다양한 농작업에 참여하며 농촌 일손 부족 해소에 큰 도움을 줬다.
군은 근로자들의 안전한 귀국을 위해 공항 이동 지원, 출입국 절차 안내, 체류 서류 확인 등 행정 지원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지역 농가의 일손 부족 해소에 큰 도움을 줬다”며 “몇 개월간 한국에서 생활이 긍정적인 기억으로 남도록 끝까지 신경 쓰겠다. 출국이 안전하고 원활히 진행되도록 세심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횡성군은 지난달 24일까지 2026년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수요조사를 마쳤다. 총 393농가에서 1701명과 공공형 계절근로자 4곳에서서 140명 등 총 1841명을 법무부에 배정 신청했다.
횡성=배상철 기자 bsc@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