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2025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에서 홍보마케팅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11일 인천도시재생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 9월 강원도 삼척시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 등이 공동주최하고 행정안전부에서 후원했다. 전국 76개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 67개 민간기관이 참여해 다양한 정보 공유와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인천은 ‘국내 최초 철도, 경인선과 인천역’을 콘셉트로 원도심과 신도시 균형발전 정책 부스와 전시를 다채롭게 구성했다.
‘도시와 도시를 잇다. 잊혀진 도시를 잇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국토부 장관상을 거머쥐었다. 시는 지난해 8월 국토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동구 화수부두 혁신지구, 서구·부평구·남동구 도시재생 프로젝트의 주요 성과를 알려 많은 호응을 얻었다.
장두홍 도시균형국장은 “시의 정책과 결과물을 관람객들에게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공감대를 형성한 게 주효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주도하면서 체감하기 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