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연구정보서비스, 국내외 학술정보 초록 번역서비스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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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연구정보서비스, 국내외 학술정보 초록 번역서비스 개통
한국교육학술정보원(케리스)은 국내 최대 학술연구정보 플랫폼인 학술연구정보서비스(RISS)를 통해 국내외 학위·학술논문, 연구보고서 등 학술연구 정보의 초록을 18개 국어로 실시간 번역해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RISS는 전국 대학과 공공·연구기관이 생산한 국내 학술연구 성과를 비롯해 해외의 우수 학술자원까지 폭넓게 검색해 이용할 수 있는 학술정보 공유·유통 플랫폼이다.

학술연구정보서비스 메인 페이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제공 민간과 협업으로 개통한 ‘다국어 초록 번역서비스’는 RISS에서 제공하는 약 1183만 건의 논문 초록을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아랍어 등 총 18개 언어로 실시간 번역해 준다. 이용자는 별도 로그인 절차 없이 RISS 화면에서 즉시 번역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국내 대학에서 연구 중인 외국인 유학생과 연구자들의 논문 탐색과 이해를 돕는 것이 목적이다.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연구자들도 자신의 전공 주제와 관련한 한국 논문을 쉽게 찾고, 연구에 참고할 수 있어서 한국 학술자료의 활용과 인용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제영 케리스 원장은 “이번 번역 서비스는 국내에서 연구하는 외국인 학생과 연구자들이 한국의 우수한 학술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능형 RISS 전환을 추진해 학술정보의 접근성과 활용성을 높이고, 한국 학술연구의 세계화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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