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소통어워즈는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국회 등이 후원하는 디지털 소통 분야 시상식이다. 공공기관 및 기업의 SNS 운영 수준을 △소통지수 △콘텐츠 경쟁력 △이용자 의견 반영도 △전문가 평가 등으로 종합 심사해 시상한다.
대상을 받은 아동권리보장원은 그간 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을 통해 아동권리를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는 ‘공공형 콘텐츠 전략’을 추진했다. 특히 참여?공감형 소통으로 국민과 함께 정책의 의미를 발견하는 방향으로 소통 방식을 이어왔다. 아동권리보장원은 대표적으로 아동의 일상을 통해 권리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전한 ‘아.보.하 캠페인’, 입양체계 공적개편에 맞춰 입양가족의 경험과 사회적 인식 변화를 다룬 영상 ‘아보하를 대담합니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천국보다 아름다운’ 등 미디어 속 아동정책 이슈를 분석한 블로그 시리즈 ‘미디어 속 아동권리 이야기’는 공공기관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정책을 매개로 국민과 감성적으로 소통할 수 있음을 보여준 대표 사례로 꼽혔다.
정익중 원장은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맞춰 국민이 공공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접할 수 있도록 데이터 기반 정책 홍보와 실시간 소통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함께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쌍방향 소통을 통해 모든 아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정여운 아동권리보장원 홍보팀장은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등 미디어 속 아동정책 이슈를 분석한 블로그 시리즈로 대중적으로 자세히 알려지지 않은 아동정책을 국민들이 사랑하는 드라마와 접목해 대중적 관심을 모으고자 노력했다”며 “공공기관 SNS가 정책을 매개로 국민과 감성적으로 소통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고 전했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