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1심 재판 심리가 내년 1월 중순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통상 판결문 작성에 한 달가량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윤 전 대통령의 1심 선고는 이르면 2월 중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13일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이날 공판에서는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국정원) 1차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됐다.
재판부는 이날 내년 1월 7, 9, 12일을 윤 전 대통령의 공판기일로 추가 지정하고, 14, 15일을 예비 기일로 정했다. 그러면서 "내년 1월 12일까지 기일을 정하고 재판을 종결해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며 "구체적 심리 계획은 재판부에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재판은 1월 12일보다 일찍 종결될 수도 있다. 이르면 내년 2월에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심 선고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한편 재판부는 오는 20일 홍 전 차장을 한 차례 더 불러 윤 전 대통령 측의 반대신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아주경제=강상헌 기자 ksh@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