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청 공무원노조, 박정하 의원과 ‘사랑의 김장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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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청 공무원노조, 박정하 의원과 ‘사랑의 김장 봉사’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이웃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시 노조는 15일 조합원, 조합원 가족과 함께 지역사회 공헌활동 일환으로 김장 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에는 시 노조와 함께 공무원 처우 개선에 힘써온 박정하 국회의원(원주갑)도 참여했다.

시 노조는 조합원과 가족들이 직접 속을 넣어 만든 김장김치를 온정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향토기업 한국인삼공사는 홍삼수?홍삼캔디?홍삼원 등 물품을 후원, 지역사회 온정 나눔 의미를 더했다.

시 노조는 공적 영역에서 활동하는 노동조합의 사회적 역할을 환기하기 위해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고민하고 있다. 김장 봉사 외에도 도시락 전달, 가시박 제거, 낙과 피해 농가 돕기, 연탄 봉사, 가족돌봄 청년 후원, 학대 피해 아동 후원 등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 조합원들과 박정하 의원이 김장 봉사를 하고 있다. 시 노조 제공 박정하 의원은 “냉장고에 김장 김치가 가득하면 왠지 든든한 기분이 든다”며 “지역 주민들이 김장 김치를 받아 맛있게 드시고 따뜻한 겨울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문성호 시 노조 위원장은 “올해로 시 노조의 김장봉사가 4년째 진행되고 있다. 나눔은 할수록 뿌듯하고 기분좋다”며 “우리의 공헌활동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 전파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 노조는 민노총과 전공노를 탈퇴해 4년째 독자 노조의 길을 걷고 있다. 최근 공무원 노동자의 노동절 휴식 촉구 기자회견을 하는 등 조합원 처우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원주=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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