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극작가 스토파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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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극작가 스토파드 별세
영화 ‘셰익스피어 인 러브’의 각본을 쓴 영국 극작가 톰 스토파드가 8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AP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937년 체코슬로바키아의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난 스토파드는 1966년 ‘햄릿’을 주변 인물들의 시선에서 변주한 ‘로젠크란츠와 길덴스턴은 죽었다’로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이후 60년가량 연극, 라디오, TV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색깔이 뚜렷한 작품을 만들어냈다. ‘로젠크란츠와 길덴스턴은 죽었다’와 ‘더 리얼 씽’, ‘유토피아 해안’ 등으로 토니상 최고 연극상을, ‘셰익스피어 인 러브’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받았다.

윤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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