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크리스마스·연말 맞아 ‘따스한 나눔’ 이어져

글자 크기
유통업계, 크리스마스·연말 맞아 ‘따스한 나눔’ 이어져
크리스마스 시즌, 연말을 맞아 유통업계에서 훈훈한 나눔 활동이 잇따르고 있다.

세븐일레븐 제공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구세군의 연말 자선 냄비 캠페인의 일환인 ‘2025 산타트리오 캠페인’에 참여해 취약 계층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도 이날 가뭄, 수해, 산불 등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은 지역에 생필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와 협의해 피해 주민들의 실제 수요를 조사한 결과 이천쌀, 포기김치, 옥수수차, 칫솔 및 치약 등으로 구성된 생필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지난 23일 연말연시를 맞아 구세군에 행복박스 400개를 전달하고 자선냄비 모금 활동에 참여했다. 행복박스는 사회취약계층이나 보훈 가족, 소상공인, 재해로 피해를 본 가정 등에 생필품을 전달하는 아성다이소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대상에 따라 필요한 구성품을 달리해 전달한다.

롯데삼동복지재단도 지난 23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울산에 있는 롯데시네마에서 ‘2025년 크리스마스 신격호 롯데 플레저박스 전달식’을 열고, 울산 지역 소외계층 아동 2000명에게 1억2000만원 상당의 플레저박스를 전달했다.

아워홈은 지난 22일 경기도 광명시 중앙대학교광명병원에서 케이크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고. 일주일 전에는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 케이크를 전달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22일 서울 강동구 명진들꽃사랑마을 복지 시설에서 초록우산 홍보대사 송일국과 함께 크리스마스 케이크 3000개를 기부했다. 신세계푸드가 일주일 동안 전국 이마트 베이커리 매장에서 판매한 ‘홀리데이 베리 산타 케이크’ 개수만큼 시설 어린이들에게 기부한 것이다.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19일 서울 성북구에 있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찾아 소아암 환아들을 위한 ‘히크만 주머니’와 치킨을 전달했다.

신세계디에프가 운영하는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18일 서울 중구청과 협력해 중구청 관할 돌봄교실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한용품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초록우산과 함께 진행됐으며, 약 1700만원 상당의 방한 패딩 머플러 등 겨울철 필수 물품이 지원됐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HOT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