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0회를 맞은 대회에서는 ‘소화 로봇’, ‘무진동 관창’ 등을 동원해 로봇이 자율적으로 발화 지점에 집중적으로 살수하는 장면을 시연해 눈길을 끌었다.
GS칼텍스 임직원들이 소방훈련대회에 참가해 실전을 방불케 하는 화재진압 훈련을 하고 있다. GS칼텍스 제공 소화 로봇은 고온, 유독가스 유출, 폭발 등 극한 상황에서도 원격 조종이 가능하고 무진동 관창은 물을 뿌릴때 발생하는 반동을 크게 줄일 수 있다. GS칼텍스는 앞으로 이러한 혁신 소방장비를 도입해 사람이 직접 들어가기 어려운 화재 공간에서도 안전하고 정확하게 진압하는 스마트 소방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산업 현장 안전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민 GS칼텍스 생산본부장은 “첨단 기술은 전통적인 인력 중심에서 스마트 소방 시스템으로 전환을 도울 것”이라며 “소방 훈련대회를 첨단기술과 사람의 역량이 어우러진 안전 문화 혁신의 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여수=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