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과 보험개발원 등이 보유한 금융 공공데이터를 추가로 개방한다.
금융위는 금감원의 주식 발행정보 및 기업지배구조 공시정보, 보험개발원의 자동차보험 피해자 및 생명보험 사고원인 통계, 한국거래소의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ESG) 지수 및 증권상품 등의 정보를 추가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
주식 발행정보와 기업지배구조 공시 정보는 상장사의 자본조달 현황, 임원 현황, 주식 수 변동 등을 제공한다.
자동차보험 피해자 통계 정보는 보험 제도 개선 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사망자 수, 피해자 부상 정도, 인당 보험금 등을 제공한다. 생명보험 사고원인 정보에는 연령대별·성별·사인별 사망 데이터 등이 포함된다.
ESG 지수 및 증권상품 정보는 ESG 투자 전략 수립에 활용할 수 있는 지수별 구성 종목, 등락률, 거래현황 등의 데이터가 제공된다.
그밖에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연금 가입정보와 금융투자협회의 펀드상품 판매 현황도 이번 추가 개방 대상에 포함됐다.
금융위와 14개 금융 유관기관은 지난 2020년 6월 금융 공공데이터를 개방한 이후 매년 개인사업자 정보, 침수차량 정보, 사회적 금융지원 정보 등 데이터를 추가로 개방해 왔다.
지난달 말 기준 공공데이터포털에 102개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335개 테이블을 개방 중이며 현재까지 API 활용 신청은 3만1543건, 데이터 조회 6억8475만건이었다.
금융위는 내년 국가 인공지능(AI) 전략과 연계한 데이터 발굴·개방으로 AI 친화적 금융 공공데이터 활용 기반 확충을 추진할 예정이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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