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보성 열선루공원 역사문화페스티벌 첫 개최
24일부터 사흘간 전남 보성군 열선루공원 일원에서 ‘제1회 보성 열선루 이순신 역사문화축제’가 개최된다.
22일 보성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조선시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장계를 올리던 역사적 현장인 열선루의 의미를 되새기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역사·체험형 축제로 마련됐다.
개막 당일 오전 11시 열선루와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의 활동, 그리고 함께 싸운 보성의병의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는 학술세미나가 열린다.
오후 5시부터는 취타대·의장대 4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시가지 행렬이 이어진다.
이순신 장군이 출정하던 장면을 재현하며, 보성역-보성읍행정복지센터-보성남초-열선루공원 구간에서 충(忠)과 의(義)의 행진을 선보인다. 이 시간에는 시가지 주요 도로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열선루공원 일원에서는 조선시대 군사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병영 체험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보성의 대표 먹거리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장군의 밥상’도 운영된다. 벌교꼬막, 회천전어, 보성녹돈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향토음식을 선보인다.
보성=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이순신 발자취 따라… 축제 즐겨요
글자 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