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인라인 마라토너, 전주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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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인라인 마라토너, 전주 달린다
국제 대회 11월 1일 개막… 역대 최대 규모
세계 최정상급 인라인 선수와 동호인이 참가하는 ‘2025 전주월드인라인마라톤대회’가 올해 2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전북 전주시는 이번 대회를 다음 달 1일 개막해 2일까지 이틀간 옛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전주월드컵경기장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대회에는 국내외 인라인 선수와 임원, 동호인 등 5000명이 참가해 세계적인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대회는 트랙, 마라톤, 슬라럼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돼 수준 높은 경기와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마라톤대회에는 세계랭킹 10위권 이내의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해 42㎞ 코스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일반 참가자들도 오픈부(42㎞)와 마스터즈(21㎞), 비경쟁(6㎞) 코스 부문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20주년 기념품과 완주 메달, 기록증이 주어지며,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함께 달리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또, 전북롤러스포츠연맹(회장 정영택)은 42㎞ 남자부 1위에게 1000만원의 상금을 내걸어 대회 열기를 높였다. 본 경기에 앞서 31일에는 유치부·초등부·성인부가 참가하는 트랙대회가 진행돼 인라인 꿈나무 육성의 장이 마련된다. 같은 날 송천동 실내경기장에서는 대회 20주년을 기념한 인라인 슬라럼대회가 첫선을 보인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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