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융합섬유연구원 전경 연구는 스트레처블(Stretchable) 디바이스 상용화를 위한 핵심 소재 개발을 목표로 진행됐다. 연구진은 50% 이상 신축성과 20만 회 이상 반복 굴곡에도 안정적인 접착력을 유지하는 점착필름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ECO융합섬유연구원은 과제 수행 과정에서 신뢰성 평가 시스템 구축과 소재 간 상호작용 분석, 헬스케어 디바이스 적용성 검증 등을 담당했다. 이를 통해 의료용 패치, 웨어러블 기기 등 다양한 응용 가능성을 확보하며 기술 상용화 기반을 다졌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기술은 디스플레이·전자·의료산업 등 고부가가치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라며 “국내 점착·코팅 소재 기술의 자립화와 국제 경쟁력 강화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민강 원장은 “국내 점·접착 소재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성과”라며 “이를 바탕으로 차세대 스트레처블 디바이스와 웨어러블 의료기기의 국산화 추진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익산=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