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서래탐방지원센터~서래봉~벽련암 서래봉 구간(2.8㎞) 탐방로에 대해 다음 달 18일부터 11월 16일까지 30일간 예약제를 시행한다.
내장산 서래봉.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탐방로 예약제는 정상부 일대 동·식물 서식지 보호와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 건전한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해 2020년부터 도입된 제도다. 예약은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을 통해 방문일 전날까지 가능하며, 하루 정원은 520명으로 제한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사전 예약을 하지 못한 탐방객을 위해 당일 서래탐방지원센터에서 예약 정원 내 현장 접수도 병행한다.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서래봉 구간은 내장산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문화자원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보전 가치가 높은 곳”이라며 “탐방객의 적극적인 협조로 안전하고 쾌적한 탐방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읍=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