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고령층의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디지털 금융소외 현상 등을 극복하기 위한 'FSS 시니어 금융아카데미'를 신설한다고 20일 밝혔다.
고령층의 경우 금융사기 및 보이스피싱 등에 노출될 위험이 크며 모바일뱅킹, 스마트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등 노인 눈높이에 맞춘 찾아가는 금융교육이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 아카데미를 연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아카데미는 안전한 노후를 지키기 위한 자산관리, 디지털금융, 금융사기 예방법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다.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지는 고령층의 특성을 고려해 실습, 퀴즈 등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시니어 맞춤형 내용으로 편성된다.
노인교실, 복지관 등의 교육 담당자는 이날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금감원 'e-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강의와 교육 영상, 교재 중 희망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으며 강의는 각 고령자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오는 12월부터 내년 6월까지 금융전문 강사가 방문해 교육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고령층의 디지털 금융 접근성을 강화하고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시니어 금융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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