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위원회는 권대영 부위원장이 30일 IBK창공 대구 개소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IBK 창공은 창업(創業)공장(工場)의 줄임말로 창업 기업을 지원하는 IBK기업은행의 창업지원 플랫폼이다. IBK창공은 2017년 12월 마포 정규센터 개소 이후 이번 IBK창공 대구를 포함해 국내에 8개의 창업공간을 마련했다. 대구는 부산, 대전, 광주에 이은 네 번째 지역거점이다. 해외에는 미국과 유럽에 진출해 있는데 올해 11월 미국 실리콘밸리에 진출해 있는 데스크를 확장해 IBK창공 정규센터로 개소할 예정이다.
권 부위원장은 "대한민국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생존을 위해서는 수도권 중심의 성장을 넘어, 전국 각 지역의 혁신 역량이 고루 발휘되는 것이 절실하다"며 "지역 창업생태계를 적극 조성하기 위한 IBK기업은행의 노력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혁신성장을 이끌어나가는 벤처·창업 기업 대표들에 대한 응원 및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개소식에 이어 IBK창공 대구 창업기업 간담회를 개최한 권 부위원장은 창업기업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지역 혁신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정부의 의지를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IBK창공과 함께 성장한 성공스토리를 공유하는 한편, 향후에도 지역의 벤처·창업지원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
권 부위원장은 "정부는 지역균형발전과 모험자본 생태계 혁신을 핵심 과제로 해 이를 위한 금융의 역할을 대폭 개편하고자 한다"면서 "부동산에서 첨단·벤처·혁신 기업으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예금·대출에서 자본시장 투자로 '생산적 금융으로의 대전환'을 통해 금융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현장에서 제시된 의견은 향후 정책설계와 제도개선 과정에 충실히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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