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2914억원 규모의 압류재산을 공매한다고 31일 밝혔다.
압류재산 공매는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국세, 지방세 등의 체납세액 징수를 위해 압류한 재산을 캠코를 통해 매각하는 행정절차다.
공매는 토지, 주택 등 부동산과 자동차, 귀금속, 유가증권 등 압류 가능한 물품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회차별 공매 물건은 온비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매에는 부동산 1250건, 동산 49건이 매각되며 그 중 토지가 804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또 아파트, 주택 등 주거용 건물도 서울·경기 등 수도권 소재 물건 57건을 포함해 총 179건이 공매된다. 특허권, 출자증권 등 동산도 매각된다. 특히 전체 물건 중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이 981건 포함됐다.
한편 공매 입찰 시에는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세금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입찰 전 공부 열람,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입찰을 희망하는 물건에 대해 상세히 확인하고 입찰에 참여하는 것이 좋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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