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감독원은 3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부산과 경남, 대구, 광주, 대전, 강원 지역을 방문해 분쟁조정 간담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각 지역 지방은행 및 지역본부 소비자보호 담당 임원(CCO)을 면담하고 중소·서민권역 간담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 접수된 분쟁 민원은 2022년 말 18.5%에서 올해 상반기 31.6%로 매년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주요 지역을 매년 직접 찾아가서 분쟁 민원을 예방하기 위한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올해 간담회에서는 금융상품 판매 관행 점검·개선, 주요 분쟁사례 공유 등을 통한 민원 발생 예방 방안 등을 논의하고, 표준화된 사실조회 회신문 안내, 현장 민원 조사 등을 통해 공정하고 신속한 민원 처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장간담회 및 민원 조사 과정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할 계획"이라며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서는 금융소비자 입장에서 철저히 살펴보고 소비자보호 업무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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